앞서 선법을 한차례 다뤘을 때는 나란한조를 기준으로 으뜸음이 서로 다르지만 구성음은 똑같이 사용하는 관계에 있는 나란한 조(Relative Key) 관계를 통해 모드로 정리해 봤다.
오늘은 같은 으뜸음을 가지지만 구성음이 서로 다른 즉 서로 다른 모드인 같은 으뜸음 조(Parallel Key)를 기준으로 모드를 정리해 보도록 하자.
쉽게 온음과 반음을 이용해서 각 모드가 가지고 있는 구조에 맞춰 음을 나열하여 찾는 방법이다.
즉 C부터 시작하는 7개의 모드, F부터 시작하는 7개의 모드 등 각 음부터 시작하는 7개 모드를 온음과 반음을 활용하여 찾는 것이다.
모드를 찾을 때 가장 많이 활용하는 방법은 각 모드별로 반음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다.
구성음을 넘버링했을 때 몇 번과 몇 번이 반음인지 확인하고 그 구조를 외우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또한 반음의 위치에 따라 각 모드별로 특징음이 존재하는데 특징음을 알고 있다면 곡을 감상하면서 그 곡이 어떤 모드를 사용했는지 쉽게 찾을 수 있다. 때문에 이론상으로만 아는 것보다 연주해 보고 소리로도 알고 있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Ionian : 3-4, 7-8
이오니안은 메이저스케일과 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3번 음과 4번 음, 7번 음과 8번 음이 반음이 된다.
C를 기준으로 C, D, E, F, G, A, B, C가 된다.
Dorian : 2-3, 6-7
도리안은 이동 도법으로 읽었을 때 레부터 레까지 음계를 말한다. 나열하면 레, 미, 파, 솔, 라, 시, 도, 레가 된다.
때문에 미와 파인 2번과 3번, 시와 도인 6번과 7번이 반음이 된다.
그럼 C를 기준으로 C Dorian을 찾아보면 C, D, Eb, F, G, A, Bb, C가 되는 것이다.
도리안은 3음이 플랫됐기 때문에 마이너 계열 모드가 된다.
이오니안과 비교하여 도수로 정리해 보면 1, 2, b3, 4, 5, 6, b7, 8이 된다.
마이너 모드는 모두 내추럴 마이너가 기준으로 그 특징음이 정해진다. 따라서 자연단음계와 유일하게 다른 음인 내추럴 6음이 특징음이다.
Phrygian : 1-2, 5-6
프리지안은 미부터 미까지 나열한 구조와 같다. 미, 파, 솔, 라, 시, 도, 레, 미순서대로 나열이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분석해 보면 미와 파인 1번 음과 2번 음, 시와 도인 5번 음과 6번 음이 반음관계이다.
특히 1번과 2번이 반음이기 때문에 굉장히 어두운 소리를 가진 모드이다.
이오니안과 비교하여 도수로 정리해 보면 1, b2, b3, 4, 5, b6, b7, 8이 된다. 특징음은 b2음이다.
Lydian : 4-5, 7-8
리디안은 가장 밝은 모드에 속한다. 때문에 디즈니 같은 어린이 음악이나 희망을 주는 곡에 많이 활용되는 모드이다.
이동도법상 파, 솔, 라, 시, 도, 레, 미, 파로 처음 시작하는 4개 음이 모두 온음이 되면서 Whole Tone과 비슷하게 붕 뜨는 듯한 사운드를 연출한다.
이오니안과 비교했을 때 4번 음이 #된 형태이다. 정리하면 1, 2, 3, #4, 5, 6, 7, 8이 된다.
유일하게 다른 음인 #4가 리디안의 특징음이다.
Mixo-lydian : 3-4, 6-7
믹소리디안은 활용도가 가장 높은 모드이다. Dominant7에서 가장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모드이기도 하면서 블루스에서도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믹소리디안은 이동도법상 솔, 라, 시, 도, 레, 미, 파, 솔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오니안과 비교했을 때 7음만 b이 붙은 형태로 반음의 위치는 3번 4번과 6번 7번이 된다.
도수로 정리해 보면 1, 2, 3, 4, 5, 6, b7, 8이 된다. 특징음은 b7음이다.
Aeolian : 2-3, 5-6
에얼리안은 Natural minor scale과 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minor성격을 가진 모드의 기준이 된다.
쉽게 라, 시, 도, 레, 미, 파, 솔, 라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자연단음계와 구조가 같기 때문에 반음의 위치 또한 자연단음계와 같다.
이오니안과 비교하여 도수로 정리하면 1, 2, b3, 4, 5, b6, b7, 8이다.
에얼리안의 특징음은 에얼리안과 가장 비슷한 모드인 도리안과 유일하게 다른 b6음이다.
Locrian : 1-2, 4-5
로크리안은 가장 어두운 선법으로 minor 7(b5) 코드에서 많이 활용하는 모드이다.
유일하게 5번째 음이 플랫된 형태로 가장 어둡고 웅장한 사운드를 가지고 있다.
이동도법상 시부터 시작하여 시, 도, 레, 미, 파, 솔, 라, 시 구조와 같다.
이오니안과 비교했을 때 1, b2, b3, 4, b5, b6, b7, 8이 되어 플랫이 가장 많이 붙는 모드이다. 로크리안의 특징음은 b5음이다.
'음악 > 음악이론, 화성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Mode (교회선법) : Relative Key 정리 (0) | 2023.03.24 |
---|---|
minor Diatonic Chord (0) | 2023.03.09 |
Major Diatonic Chord (0) | 2023.03.06 |
Jazz minor scale (재즈마이너스케일) 구조, 12key (0) | 2023.03.02 |
Diatonic Chord (다이아토닉) (0) | 2023.02.23 |